2021. 9. 2. 21:48ㆍ이것저것
업스케일링 혹은 업컨버전은 이미지의 픽셀들 사이의 거리를 넓히고,
그 사이에 새로운 픽셀을 넣어서 기존보다 더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넓힌 자리에 넣을 픽셀에 어떤 색을 입힐지 정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근처 픽셀들의 색의 평균값으로 색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주변에 있는 픽셀 몇 개를 기준으로 평균값을 정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높아집니다.
특히,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색을 넣어주는 기술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업스케일링(업컨버전) 기술은 과거의 영상이나 사진을 높은 해상도로 재구성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확대한 사진에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시키면 고해상도의 확대된 이미지를 만들거나,
모니터의 해상도가 부족하더라도 이 기술을 통해 높은 해상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업스케일링 기술을 사진, 동영상, 게임 화면 등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됩니다.
지난 6월 싸이월드는 옛날에 업로드된 저화질 사진과 동영상 172억여개를
업스케일링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했습니다.
싸이월드는 과거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들을 4K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삼성에서는 2018년 가상 8K TV를 출시했습니다.
이 tv는 FHD(1920 ×1080) 해상도를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8K(7680 ×4320) 해상도로 변환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해상도와 함께 원근감, 선명도, 가독성을 향상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에서는 각각의 그래픽카드에 업스케일링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볼 때 고해상도의 업스케일링을 지원합니다.
처음부터 고해상도를 이용하기보단 저화질을 고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는 것이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업스케일링 기술이 보여주는 선명한 화면들은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