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4. 22:59ㆍ코인/Play to earn, Metaverse, NFT
걱정하던 일이 터졌습니다.
꾸준히 스캠이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던 드래곤 워리어(GON+)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GON+의 가격이 급하락하면서 보상풀이 부족해지는 일이 생기게 되면서
슬리피지가 40%를 넘어가는 상황이 오게 된 것입니다.
슬리피지는 내가 원하는 매도 가격과 실제 매도 가격 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보통은 0.5~3% 정도가 정상적입니다.
유튜버 VS 개발자
그런데 이 상황이 유저와 개발자 간의 소통의 문제에서 시작됐다는 말이 있습니다.
드래곤 워리어는 최근 워리어 뽑기 가격과 무기 가격 그리고 보상을 낮추는 업데이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업데이트가 있기 전에 한 유튜버가 17 계정을 추가로 만들게 됐는데,
이 업데이트가 사전 공지가 없었기 때문에 본인이 손해를 봤다며 개발자에게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유튜버가 한국 유저들을 모아 따로 텔레그렘 방을 만든 것에 대해서도 개발자와 대립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유튜버와 개발자 사이의 대화의 일부라고 떠도는 사진입니다.
검은색은 유튜버, 파란색은 개발자입니다.
번역하면,
- 한국 유저들에게 나쁜 짓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 나는 한국 유저들을 모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 하지만 나는 말도 안 되는 업데이트로 인해 10,000 GON+의 손해를 봤다.
- 당신의 태도 때문에 나는 코인을 팔았다. 나에게 욕을 한 것을 실수였다.
- 예, 당신은 저도 모르게 당신의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 상관없습니다. 당신은 프로젝트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제외하고 날아오를 것입니다.
떠도는 말에 의하면,
개발자와 유튜버간의 대립으로 이 유튜버는 모든 코인을 매도하고 나가겠다고 했고,
그 과정에서 그 유튜버의 시청자 일부도 같이 매도하면서 보상풀이 줄어들었다는 게 개발자 측의 주장입니다.
유튜버 측에서는 개발자가 텔레그램 방에서 "완장질"이라고 하는 행위를 하는 걸
더 이상 보기 힘들어서 따로 텔레그램 방을 개설한 거고,
뽑기 가격 인하라는 말도 안 되는 업데이트로 인해 손해를 봤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텔레그램 방을 따로 개설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저는 잘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아마 어떤 일이 추가로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업데이트 자체는 개발자의 권한인데
그것에 대해 손해를 봤다고 따지는 것도 올바른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00 GON+
그리고 개발자 측에서 14000 GON+를 먼저 던졌기 때문에 하락이 시작됐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 14000 GON+정도는 뽑기운이 좋은 유저라면 충분히 모아서 매도할 수 있을 정도의 개수입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이 만큼을 팔아넘긴 것만으로 그렇게 큰 하락이 발생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전에 gon의 실패 이후 gon+로 넘어온 것인 만큼
신뢰도가 두텁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상황이 겹쳐져 만들어진 하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캠
GON+가 스캠이라고 하더라도,
하락 위험 없이 상승하던 코인을 갑자기 던지고 도망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습니다.
GON+는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슬리피지는 여전히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충분히 조심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GON+는 다시 한번 상승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걸까요?
진짜 먹튀 하는 건 아니겠죠....?
투자금 회수하고도 한참 수익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더 수익을 보고 싶네요.
아무튼, 스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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